내자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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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오답속 너릅다.내자료방 2013. 6. 14. 10:42
■ 배추 오답속 너릅다. 친구랑 대화를 하다보면 "배추 오답속 너릅다" 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대체 오답속이 뭘까? 궁금해 인터넷을 뒤져 봤지만 오답속이란 글자는 없다. 다만 오답(誤答)[명사] 잘못된 대답을 함. 또는 그 대답. 라는 단어는 있다. 속담을 찾아봤지만 없었다. 정확한 뜻이 뭘까? 요즘들어 기운빠지는 일이 있어 마음을 가다듬으려고 하던중 친구가 했던 "배추 오답속 너릅다"라는 말이 생각이 났다. 배추 속을 감싸고 있는 겉잎 시래기를 오답속이라고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속 배추를 보호하기 위해 감싸주는 겉 배추잎. 나중에는 버려지는 잎.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표현이 아닐까 싶다. 마음 착하고 넓은 사람이 여럿 죽인다. 약삭빠른 사람이 여럿 살린다. 자기것 못챙기고 한없이 착하고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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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골탈태 [換骨奪胎]내자료방 2013. 6. 5. 08:53
■ 환골탈태 [換骨奪胎] 뼈를 바꾸고 태를 빼낸다는 뜻으로 몸과 얼굴이 몰라볼 만큼 좋게 변한 것을 비유하는 말. 換 : 바꿀 환 骨 : 뼈 골 奪 : 빼앗을 탈 胎 : 아이밸 태 시나 문장이 다른 사람의 손을 거쳐 더욱 아름답고 새로운 뜻의 글로 변하는 일에도 이 말을 쓴다. 남송(南宋) 때의 승려 혜홍(惠洪)이 쓴 《냉재야화(冷齋夜話)》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황산곡(黃山谷:본명 庭堅)이 말하기를 시의 뜻은 무궁한데 사람의 재주는 한이 있다. 한이 있는 재주로 무궁한 뜻을 쫓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그 뜻을 바꾸지 않고 그 말을 만드는 것을 가리켜 환골법(換骨法)이라 하고 그 뜻을 본받아 형용(形容)하는 것을 가리켜 탈태법(奪胎法)이라 한다.” 원래 이 말은 선가(仙家)에서 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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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에 대한 고찰내자료방 2013. 5. 31. 17:01
나에게 소중한 추억이 남아있을까? 추억 추억 추억 답답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책상서랍 정리를 하다가 사진 4장을 발견했다. 몇년전에 회사야유회 설악산 등반중에 찍은 사진이었다. 버릴까 말까 망설여 졌다. 추억이라고 하기에는 왠지 어정쩡한 사진들 하지만 차마 버리질 못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에게 소중했던 추억이 있었나 잠시 생각해 본다. 누가 알아주지 않는 별볼일 없는 추억들..... 살아있는 동안은 내 마음속 또는 머릿속에 남아있을 추억들..... 아련한 추억들은 소중하기 마련이다. 세월이 흘러가면 옛것은 추억속으로 남아 있을뿐이다. 지금 이순간도 언젠가는 추억속에 과거로 내 마음속에 남아있을까? 아무리 사소하지만 내 삶의 소중한 추억을 부정하지 말자 오늘은 문득 추억에 관해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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